다 읽은 날짜 : ~2021.02.05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샀다. 주식 관련 도서 5권을 샀고, 목차를 살펴본 뒤 가장 먼저 읽을 책으로 골랐다.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경험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라 쿡북 느낌이 드는 책이 유용할 것이라 생각했다.
저자는 가치투자자이다. 가치투자란 상장기업 중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매수하고, 해당 종목의 주가가 평가한 기업 가치에 수렴하는 동안 수익을 실현하는 투자다. 그렇기에 저자는 종목 분석을 중심적으로 설명한다. 회사의 이익과 자산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무엇이 있는지, 호재와 악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종류별로 나눠서 풀어낸다. 표지를 보면 '마흔 살에 시작하는'이란 문구가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본업을 유지하며 한 달에 3일 이내로 매매하라고 권한다. 가치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충분히 분석한 뒤에 매수하고 나면 주가가 오르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서 설명하는 몇가지 지표이다.
1. 당기순이익을 확인하라.
2. 미래 예상 PER을 확인하라.
3. 부채비율과 당좌비율, 유보율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인하라.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4. PBR을 확인하라.
+ 네이버 증권, 다트 공시를 확인하면 기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가치투자가 바람직한 투자기법이라 생각한다. 다만, 작은 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내겐 잘 맞지 않다고 느꼈다. 종목을 분석하는 것은 해봄직하지만 가치투자를 하는 것은 다른 수입원이 안정적으로 주어질 때 할 것이다. 당장 나는 자산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처음으로 투자를 공부하는 만큼 여러 가지 투자기법을 공부하며 판단할 생각이다. 본업과 함께 여유를 갖고 투자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쿡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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