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4

2024 정리

청소년기 이후의 삶 중 나를 둘러싼 환경이 가장 많이 변한 1년이었던 것 같다. 대학생활 중 가장 빨리 지나간 1년이기도 하다. 벌써 졸업할 때가 다가온다는 점이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다양한 일을 겪으며 내적으로도 많이 변했다고 느낀다. 책은 대부분 상반기에 읽어서 연초에 책을 좀 읽어야겠다.읽은 책거인의 노트(김익한)퀀트의 정석(김성진(퀀트대디))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 알고리즘, 세계 금융시장을 침공하다(권용진)파이썬 디자인 패턴 2/e(체탄 기리다 저, 이우현 역)처음 만나는 금융공학(이진재, 진경철)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야마구치 슈 저, 김윤경 역)퀴팅(줄리아 켈러 저, 박지선 역)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 저, 김재경 역)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

2023 정리

상반기는 창업에 도전해보는 시기였다. 그리고 이제껏 최대한 생활패턴을 유지해온 것과는 다르게, 창업에 가능한 시간을 다 끌어모으는 생활을 해보았다. 하반기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전공인 운영체제 및 실험 프로젝트가 사라지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이다. 24년도에는 대학교 4학년이 되는데, 4학년이라기엔 내가 뭘 할 줄 아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정비하면서 분명한 성장이 필요할 것 같다. 내적인 성장은 많이 했지만 기술적 성장이 아쉽다. 그럼에도 1년 자체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 더 아쉬워서, 24년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읽은 책- 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 첫사랑(예이츠)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 변신, 시골의사(프란츠 카프카) ..

2022 정리(뒤늦은)

2022년이 끝나던 밤에 글을 쓰다 나중에 마저 써야지 하고 임시저장을 했는데, 90일이 넘게 지나서 사라져버렸다.. 상반기는 대전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하반기는 전산학부다워지는 시간이었다. 대전에서의 대학생활은 나름 즐거웠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대면으로 동아리 활동도 하고.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사람들과 접하는 경험이 긴장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공부를 통해 유의미하게 성장하긴 했지만, 고등학생 때만큼의 속도가 아닌 점은 아쉽다. -읽은 책-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제프 베조스) 시드 마이어: 컴퓨터 게임과 함께한 인생(시드 마이어) 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상완) 몇 권 더 읽었을텐데, 기억이 안 난다 ㅠㅠ -학문적 성장- IE571 워게임 모델링 - 재밌었다. 워게임..

2021 정리

굉장히 새로운 한 해였다. 스무살이 되면서 성인이 된다는 느낌에 큰 기대감을 가졌고, 캠퍼스를 거닐진 않았지만 집에서 강의를 듣고 과외를 하며, 학회를 다녀오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압박감의 유무인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불확실한 미래가 나를 끊임없이 압박했다면, 지금의 나는 발전하고 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자 성장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만큼 빠른 성장을 하진 않은 것 같지만, 잠시 숨을 고른 시기라고 생각한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각 진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혹은 내가 지금 해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시도했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짓지 못한 프로젝트와 계획이 많다. 너무 많은 것들을 동시에 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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